[그래픽뉴스] 원숭이두창<br /><br />전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원숭이두창의 감염 환자가 국내에서도 처음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해외 입국자 2명이 잇따라 의심 증상을 보여 진단 검사를 실시했는데, 그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의 그래픽 뉴스, 입니다.<br /><br />국내 첫 원숭이두창 국내 확진자는 어제 독일에서 입국한 내국인으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7일 영국에서 발병 보고가 된 후 40여 일 만에 국내에서도 확진 사례가 나온 건데, 동북아시아 전체에서도 첫 감염입니다.<br /><br />원숭이두창은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와 달리 밀접한 피부 접촉을 통해 주로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는 어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당시 미열과 인후통, 무력증, 피로 등 전신증상과 피부병변 등의 증상을 보였는데요.<br /><br />입국 후 본인이 질병청에 직접 의심신고를 해 전담 병상이 있는 인천의료원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는 피부병변 증상 외에 별다른 증상 없이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정부는 이달 초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등 확진자 관리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왔죠.<br /><br />원숭이두창 확진자는 국가 지정 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 입원 치료를 받게 되는데 입원기간은 피부 병변의 딱지가 탈락해 감염력 소실과 회복이 확인될 때까지입니다.<br /><br />또한 접촉자는 고위험군에 한해 21일간 격리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또한 정부는 다음 달 중으로 원숭이두창 치료제로 허가받은 테코비리마트 약 500명분을 도입하는 것도 추진 중인데요.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역 관리 강화와 함께 백신과 원숭이두창용 항바이러스제 도입을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방역당국에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오늘 국내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처음 발생에 따라 질병청은 위기경보단계를 '관심'에서 '주의'로 격상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전국 시·도와 발생 시·도 내 모든 시·군·구는 지역방역대책반을 설치하고 운영하도록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.<br /><br />#국내환자 #접촉자 #고위험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